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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돌파감염' 총 252명…얀센 143명-화이자 59명-AZ 50명"

2021-07-13 0

[현장연결] 질병청 "'돌파감염' 총 252명…얀센 143명-화이자 59명-AZ 50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으로 유형별로는 알파형이 162명, 델타형이 374명이며 베타 및 감마형은 없었습니다. 이 중 141명은 해외 유입 사례, 395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 중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나타났고 그중 델타형 변이 검출은 23.3%로서 전주보다 증가하였으며 알파형 검출인 13.5%보다 높았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18건이 신규 확인되었고 알파형이 7건, 델타형이 11건이었습니다. 신규 집단사례 관련해서 총 확진자는 385명이었고 집단사례 한 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4명이었습니다.

다음은 이번에 발생한 4차 유행이 지난 유행에 비해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그 분석 결과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감염을 전파한 연령군과 전파된 연령군의 관계 분석을 통해서 전파 특성을 살피고자 했습니다. 본 분석은 감염자와 피감염자가 확인된 그런 사례들을 모아서 각각 감염에 기여한 확률 분포를 시각화한 것입니다.

최근 유행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 비중이 43.6%로서 3차 유행 당시에 32.2%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특히 선행 확진자의 연령분포에서 60대 미만의 비율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 가족에 의한 전파비율이 낮아진 반면 지인 또는 동료에 의한 전파 비율이 기존의 23.8%에서 40%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분석 결과 지난 3차 유행에서는 동일연령대 간의 감염과 연령이 서로 다른 그런 세대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영향이 모두 뚜렷하게 나타났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유행에서는 세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크게 축소되고 그대신 동일 연령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만이 전 연령대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감염 패턴은 주로 지인, 동료들 간에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으며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최근 수도권의 전파 패턴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은 활동성이 높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주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4주 수도권 확진자 발생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였으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

특히 주점,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공간, 종사자 및 이용자의 밀집, 밀접 접촉 그리고 증상 발생기간 내 다수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입니다.

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셨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으실 것을 적극 권고드립니다. 아울러 이런 결과들은 특정 세대의 문제로 오해되어서는 안 됨을 말씀드립니다. 유행은 어떤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감염의 위험요인과 이를 통제하는 방법에 따른 문제로 접근하여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간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답답함과 불편함이 있으심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유행의 차단을 위해 적정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조금만 더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검사법 도입과 검사기관 확대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델타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선별검사 PCR검사법을 도입하여 시범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선별적 PCR분석법을 통해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추정한 후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7월 15일부터 2주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60대 이상 인구집단에서 백신 접종에 따른 환자 발생 그리고 위중증, 사망 사례 감소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0대 이상인 인구집단에서는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서 확진 환자 위중증 사례 그리고 사망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5월 이후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누적 1회 접종률이 88.3%에 도달한 7월 1주 차에는 인구 10만 명당 3.5명 수준까지 발생이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5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확진자 3,906명에 대한 분석 결과 94.7%가 백신 미접종자 또는 1회 접종 이후 14일 미경고자로 밝혀졌습니다. 확진 후 28일간 임상 경과 추적 관찰 결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은 7.2%, 치명률은 1.8%인 반면 1회 접종자의 위중증률은 5.5%, 치명률은 0.5%였으며 2회 접종 완료자의 경우 위중증 및 사망 사례는 전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사례에서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나타났으며 1회의 접종만으로도 22.8%의 중증 예방효과와 72.4%의 사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중증질환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30세 이상의 예비군과 민방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얀센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5일부터 111만9,267명이 접종 후에 14일이 경과한 접종 완료자로 분류되었습니다.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의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얀센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92.8%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백신 접종 후에 돌파감염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경우를 말하며 접종 완료자 416만7,320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52명입니다. 위중증으로 진행된 사례는 2건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돌파감염 중 변이 바이러스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37명 중 12명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유형별로는 알파형 변이가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타형 1명, 델타형 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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